영혜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 / 제임스 딘
트윗
1
팔로잉
1
팔로워
237
1 팔로잉 237 팔로워
분류 전체보기
[CoC 시나리오] Go After ‘Contrail’ ·
[CoC 시나리오] Go After ‘Contrail’




 
 
 

넌 대체 어디까지 내다본 거야?
 
넌 대체 얼마나 먼 곳에서 날 지켜보고 있었던 거야?



마음이 아무리 멀리 있어도
 
우리가 언제나 이어져 있다면,
 
나는 다시 이 궤적을 되짚어서
 
네게로 돌아갈게.

 
 
 

Call of Cthulhu 7th Edition
Fanmade Scenario W. 혜

Go After ‘Contrail’

고 애프터 '콘트레일'




 

@Ggangster_CM 님 세션카드 커미션




개요

 

“우리 약속했었지. 서로를 아끼자고.”

우리 약속했었지. 서로를 미워말자고.

“가난한 두 마음 함부로 둘 곳 없는 우리
둘이서라도 서로를 소중히 여기기로 했었어.”

 

하지만 있잖아,
미래를 보는 힘 같은 게 없더라도 분명히 알 수 있어.
지금의 난 과거의 네게 분명 미움받게 되리란 사실을.

 

“나는 아직도 그런다.
네가 잠에 들면 코 끝에 손가락을 대어보곤 해.”

 

그렇다면 오랜 관성 속에서 지금 이 순간을 덧씌운대도 문제가 되진 않겠다.

 

“작은 숨결이 손 끝을 간지럽혀야만,
네가 아직 내 곁에 머물고 있구나, 하고 안심하니까.”

넌 언젠가 나를 잊어버릴 테니까.

 

 길을 잃었다면, 하늘을 보세요. 서있는 시간이, 자리가, 상대가 달라도 우리가 보는 하늘은 변하지 않습니다. 비행기 한 대가 지나갑니다. 당신이 보는 하늘에서도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을까요. 꼬리를 따라 그리는 궤적, 비행운, 콘트레일….

 그러니까… 고 애프터 ‘콘트레일’. 인간은 끊임없이 나아가는 존재잖아요. 이제껏 살아온, 분명히 살아간,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믿는 겁니다. 우리는 아주 견고하고 치밀한 믿음 위에서 살아갑니다.






안내사항

 
장르


레일로드 시나리오
인원



1:1 타이만
추천 KPC

천재 (천재가 아니라면 그동안 토트의 영창을 써서 머리 쓰는 일을 잘 성공한 캐릭터라도…)
추천 탐사자

성향을 타지 않음
추천 관계   기존 서사가 있는 소중한 관계 (친구/가족/연인 불문)
수호자 난이도

★★☆☆☆ ~ ★★★☆☆
탐사자 난이도

★★☆☆ / 수호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함께 창작하길 권장합니다.
플레이 타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간단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타임 수집 중.
추천 기능

다양한 판정을 합리적으로 제시하여 이용하길 권장합니다.
기타

전투 가능성 낮음 / 로스트 가능성 有

 
본 시나리오는 도서출판 초여명에서 출판한 크툴루의 부름 7판의 비공식 2차 창작 시나리오입니다. 원작자와 번역자의 권리를 침해할 의도가 없습니다.
 
룰북 미소지자의 키퍼링을 금지합니다. 또한 금전이 오고가는 키퍼링 커미션을 엄금합니다.
 
공개된 장소에서의 시나리오 스포일러를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무단 재배포 / 도용 / 아카이빙을 엄금합니다.
 
핵심적인 진상을 제외한 모든 개변을 허용하나, 개변한 시나리오의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수호자와 탐사자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나리오를 자유롭게 개변하고 만들어 나가기를 지향합니다.
 
신화 생물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이 등장합니다. 해당 시나리오에 나오는 배경 설정을 실제 설정으로의 착오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장소 이동 / 장면 전환이 잦습니다.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음을 인지합니다. 시나리오와 관련된 문의 사항(오탈자 등)은 언제든지 후기 / 피드백 폼을 통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후기 / 피드백 폼 https://forms.gle/AtbWNZCAnkcx4EGx7
 
시나리오의 이용과 관련된 문의는 배포 계정의 DM을 통해 주십시오.
 
 
 
 
 

공개 백스토리

 

 “우리 약속했었지. 서로를 아끼자고. 가난한 두 마음 함부로 둘 곳 없는 우리 둘이서라도 서로를 소중히 여기기로 했었어. 나는 아직도 그런다. 네가 잠에 들면 코 끝에 손가락을 대어보곤 해. 작은 숨결이 손 끝을 간지럽혀야만, 네가 아직 내 곁에 머물고 있구나, 하고 안심하니까.”
 
발전과 진화의 영장, 인간은 끊임없이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것은 소수의 천재, 그리고 대다수의 범재로 이뤄져 있지요. 우리는 모두 거대한 축의 일부가 되어 세상을 굴리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인간들이 일군 다양한 기적에도 불구하고 딱 하나 해낼 수 없었던 것은, 당시에 존재하던 어떠한 병의 완치였지요. 현대의 의학 기술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을 우리는 불치병이라고 부르던가요. 일평생 함께해도 쉽게 죽지 않는 불치병도 물론 있지만, 탐사자가 앓던 것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병입니다.
 

병을 해결할 도리가 없어 언젠가 다가올 죽음에 비관하던 탐사자에게 손을 뻗은 것은 당대의 천재 KPC입니다. 같은 병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던 KPC는 이 세상에 남은 단 한 명의 환자인 탐사자를 돕기로 했습니다. 어느새 두 사람은 가까워져서 종래엔 가족이, 친우가, 혹은 연인이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KPC는 병의 치료제를 개발하진 못했지만, 탐사자를 오랫동안 재울 수 있는 동면 캡슐을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탐사자의 병이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고 그 사이에 치료제 연구를 진척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계획이었죠.

 

KPC     탐사자, 별로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기껏해야 내 얼굴에 주름 한둘 느는 정도겠지. 겁먹지 마. 네가 잠든 뒤에도 언제나 곁에 있을게.

 

탐사자가 잠들기 전, KPC는 탐사자를 안심시키며 분명 그리 말했습니다. 그 말을 믿은 탐사자는 다시 만나리란 희망을 안고 낮잠을 자듯 눈을 감았죠.

 

그러나, 그저 눈을 깜빡인 것만 같은 시간이 흐르고 탐사자가 깨어난 지금은 KPC가 죽은지 무려 1000년이나 지난 미래입니다.
 
 
 
 
 

시나리오 본문
 
LINK

'CoC 시나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C 시나리오] 혼돈역사장존  (1) 2025.01.18
[CoC 시나리오] 혼돈역사장존 ·
[CoC 시나리오] 혼돈역사장존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 생명의 본성이므로.

 

개월, 주일, 날일, 시간, 분, 초와 순간을 다투는 찰나에도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싸워야 한다.

 

 

 

Call of Cthulhu 7th Edition

Fanmade Scenario W. 혜

혼돈역사장존

혼돈한 역사가 오래도록 이어지리라.



 

@Ggangster_CM 님 세션카드 커미션




개요



아주 많은 고난이, 아주 많은 슬픔이.

셀 수 없는 눈물과, 매달아 잴 수 없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당신은 재투성이 땅을 짚고, 먼지 덮인 칼을 쥐며,

피와 눈물로 얼룩진 고개를 듭니다.

 

아마 당신은 아주 오래도록 고뇌하고, 아주 오래도록 괴로워하겠지요.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당신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우리 삶은 함부로 재단할 수 없기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위대한 남방무신 해영대장군의 권속, 천계의 무신 가양장군입니다. 하지만 영광과 역사가 전부 무슨 소용이랍니까. 강물에 한방울 먹물을 떨어뜨린듯 혼탁한 망각이 퍼져나가면, 당신은 어느새 잊힌 존재가 됩니다. 그렇게 방치된 지 어느덧 수백년…. 당신은 갑작스레 천계의 군주, 응룡의 명을 받아 혼돈을 토벌하러 갑니다.






안내사항

 
장르


레일로드 시나리오
인원



1:1 타이만
추천 KPC

정의롭고 강직한 성품 / 탐사자에게 호의적인 캐릭터
추천 탐사자

뚜렷한 동기를 가지고 일을 처리할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캐릭터
수호자 난이도

★★★☆☆ ~ ★★★★★
탐사자 난이도

★★★☆☆ / 수호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함께 창작하길 권장합니다.
플레이 타임

시나리오 볼륨이 상당히 큽니다. 플레이 타임 수집 중.
추천 기능

다양한 판정을 합리적으로 제시하여 이용하길 권장합니다.
기타

전투 / 로스트 가능성 有


본 시나리오는 도서출판 초여명에서 출판한 크툴루의 부름 7판의 비공식 2차 창작 시나리오입니다. 원작자와 번역자의 권리를 침해할 의도가 없습니다.

 

룰북 미소지자의 키퍼링을 금지합니다. 또한 금전이 오고가는 키퍼링 커미션을 엄금합니다.

 

공개된 장소에서의 시나리오 스포일러를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무단 재배포 / 도용 / 아카이빙을 엄금합니다.

 

핵심적인 진상을 제외한 모든 개변을 허용하나, 개변한 시나리오의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수호자와 탐사자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나리오를 자유롭게 개변하고 만들어 나가기를 지향합니다.

 

동아시아 신화를 재해석한 창작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창작 신화 생물 / 창작 주문 및 신화 생물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이 등장합니다. 해당 시나리오에 나오는 배경 설정을 실제 신화로의 착오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장소 이동 / 장면 전환이 잦습니다.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음을 인지합니다. 시나리오와 관련된 문의 사항(오탈자 등)은 언제든지 후기 / 피드백 폼을 통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후기 / 피드백 폼 https://forms.gle/AtbWNZCAnkcx4EGx7

 

시나리오의 이용과 관련된 문의는 배포 계정의 DM을 통해 주십시오.

 

 

 

 

 

공개 정보

 

천계의 아홉 군주 사신사령일신(四神四靈一神)은 수 많은 이들의 염원에서 탄생한 관념적 존재로서, 삼계의 모든 생명의 바람에 따라 행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히 생성된 새로운 혼이 깃든 ‘정괴’가 되어 자아를 갖추고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홉 가지 자아는 제각기 달라 각자의 장단점이 뚜렷이 나타나니 서로 다양한 갈등과 화합을 맺고 풀어가며 살아갑니다.

 

일신(一神)이란 이들의 중심이자 제일로, 가장 먼저 정괴가 되어 자아를 갖춘 황룡입니다.

사신(四神)이란 네 가지 방위를 수호하는 청룡, 주작, 백호와 현무를 일컫고

사령(四靈)이란 네 가지 생물종을 수호하는 응룡, 봉황, 기린과 영귀를 일컫습니다.

 

「직위」
몇 대 직위 ‘칭호’ (이름)
「기린」
28대 기린 ‘주옥금(珠玉金)’







모든 기린이 이러했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기린은 신의를 지킬 줄 알아 가족, 친우와 자신이 수호하는 이들을 모른체 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위험이 닥치면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목숨 바쳐 구원하고는 했지요. 그래서 기린은 세대 교체가 잦은 편입니다.
「현무」
37대 현무 ‘검극금(劍戟金)’







현무는 어두움이 실체를 갖춘 것입니다. 음기가 강한 현무는 볕이 잘 들지 않는 북방을 수호하지요.
이 지혜로운 현무는 대물림의 시기가 다가오면 미리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마쳐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죽음을 상징하는 이들은 단명하는 경향이 있어 가장 많은 대물림을 거쳐온 것이 특징입니다.
「영귀」
12대 영귀 ‘화초목(花草木)’







영귀는 대대로 예지하는 힘을 갖추어 미래에 닥칠 길흉을 점치고 이에 대비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대물림이 몇 번 반복되지 않았으며 한 세대가 아주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지요.
특히 11대 영귀는 다섯 세대의 청룡과 일곱 세대의 현무를 만날 정도로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백호」
27대 백호  ‘검극금(劍戟金)’






백호는 죽은 자가 산 자에게 해코지 하지 못하도록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거칠고 난폭한 성정을 가진 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의 속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있으므로 선한 존재에겐 누구보다 정중하게 대할 줄 아는 존재이지요.
「황룡」
1대 황룡 ‘대림목(大林木)’







가장 먼저 정괴가 된 황룡은 다른 여덟 군주(사신/사령)과는 차원이 다른 힘을 갖췄습니다. 힘 뿐만이 아닙니다. 황룡은 다른 군주들이 가진 덕목을 함께 갖춘, 사신사령일신 중 가장 ‘완벽한’ 존재입니다. 그것을 증명하듯 수만년 동안 단 한번도 대가 바뀐 적이 없습니다. 누군가는 그가 불멸한다고 말합니다.
「청룡」
30대 청룡 ‘우로수(雨露水)’







생명의 탄생을 관장하는 신 중의 대표격인 청룡은 그에 더불어 기후와, 식물을 다스립니다. 청룡이 없다면 생태계는 아래부터 차근차근 무너지게 될 테고, 후손은 태어나지 않게 될 겁니다. 그러니 청룡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지요. 하여 황룡을 제외한 여덟 군주 중에선 신도가 가장 많습니다.
「봉황」
23대 봉황 ‘태양화(太陽火)’







무언가를 다스리는 성질의 용과는 사뭇 반대되는 존재가 바로 봉황입니다. 봉황은 평화로운 세상이 되어서야 나타나는 상서로움의 상징입니다. 세상이 평화롭고 대성하고 있다는 증거인만큼, 역으로 사람들 또한 봉황에 크게 의지하지요. 봉황이 없다면 세상은 쉽게 어지러워 질 것입니다. 상징의 힘이란 그러한 것이니까요.
「주작」
24대 주작 ‘등촉화(燈燭火)’






현무와는 반대로, 주작은 모든 밝음을 상징합니다. 남방을 수호하는 이 붉은 새는 모든 불을 다룰 수 있으며, 자신의 양기를 고르게 순환시켜 강력한 치유 능력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삶의 타오르는 불꽃과 닮은 이들은 공명정대하여 사신사령일신의 재판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냅니다.
「응룡」
29대 응룡 ‘대해수(大海水)’ (태화)







일만 년의 시간을 갈고 닦은 존재만이 응룡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진실은 아니지만, 비늘 달린 동물의 왕인 응룡은 황룡만큼은 아니더라도 특별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응룡은 대대로 천계를 방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가장 날카로운 발톱과 가장 높이 나는 날개, 변환의 힘으로 적을 격멸합니다.

 

탐사자는 남방을 주관하는 해영대장군의 권속으로, 천계의 무신(장군)입니다. 탐사자의 이름과 서술은 탐사자의 백스토리에 따라 변경하여도 무관합니다. 시나리오 내에서는 '가양장군'으로 칭합니다.

 

 

 

 

 

시나리오 본문

 

LINK

'CoC 시나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C 시나리오] Go After ‘Contrail’  (0) 2025.02.01